양양군 가볼 만한 곳
낙산사는 양양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명소로, 동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입니다.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아름다운 풍광과 조화를 이루며, 특히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불상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기도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는 장소입니다. 사찰 내부의 홍련암과 의상대는 전통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죽도해변은 최근 몇 년 사이 서핑 성지로 떠오르며, 양양을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만든 주역입니다. 맑고 파란 바다, 완만한 파도, 다양한 서핑 샵과 카페, 감성 숙소가 밀집한 이 지역은 서핑을 즐기지 않아도 해변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국내외 서퍼들이 모여 활기를 띠며, 겨울에는 조용한 감성 여행지로서 색다른 매력을 줍니다. 주변에는 포토존도 많고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 많습니다.
설악산 오색지구는 양양 쪽 설악산의 관문으로, 등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입구입니다. 오색약수터로도 유명한 이곳은 맑고 깨끗한 물, 울창한 숲길, 다양한 야생동물과 식물 군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자랑합니다. 특히 오색령을 넘어가는 설악산 등산 코스는 난이도는 있지만 풍경이 수려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또한 오색 탄산온천은 등산 후 피로를 풀기에도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하조대는 양양의 북부 해안에 위치한 절벽지형으로, 특히 하조대 등대와 해안 데크길은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며, 일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등대의 실루엣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각도에서의 조망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 있는 포인트입니다.
남애항은 어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항구입니다. 고기잡이 배들이 오가는 모습, 항구 주변의 회센터와 해산물 식당, 정겨운 시장 골목은 현대적인 해변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줍니다. 특히 남애항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추천하는 촬영 장소이며, 인근에 위치한 남애해변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낙산해수욕장, 물치해변, 인구해변 등은 각각 다른 특색을 지닌 바다로, 서핑, 수영, 피서,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양양은 최근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카라반 캠핑장, 글램핑장 등도 많아졌으며 사계절 내내 여행자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양군 먹거리
양양은 바다와 산이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과 산나물이 어우러진 건강한 식문화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송이 요리입니다. 양양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송이 산지로, 가을철이면 송이축제가 열릴 정도입니다. 송이밥, 송이불고기, 송이전골 등 송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으며, 특히 향긋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대부분의 향토음식점이나 송이 전문점에서 제공되며, 예약이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양양 황태 요리도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겨울철 강풍과 추위를 이용해 건조한 황태는 육질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황태구이, 황태해장국, 황태전골은 양양을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이며, 오색약수터 인근의 음식점들이 특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속풀이 음식으로도 좋고, 추운 날 따끈한 국물 요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제격입니다.
회와 해산물은 당연히 양양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입니다. 남애항, 물치항, 하조대 등지에는 신선한 활어회 센터와 직판장이 밀집해 있어, 당일 잡은 싱싱한 광어, 도다리, 우럭, 문어 등을 바로 회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며,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산나물, 해조류, 멸치젓 등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포장도 가능하여 숙소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해물칼국수와 홍게라면도 양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해산물 육수의 진한 맛이 살아 있는 해물칼국수는 바지락, 홍합, 새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며,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홍게라면은 단순한 라면이 아니라, 홍게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비주얼과 국물의 깊이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메뉴입니다.
디저트로는 양양 감자떡, 오색약수 미네랄 음료, 송이차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감자떡은 찰지고 담백하여 식사 후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찾으며, 약수 음료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 음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송이를 우려낸 송이차는 은은한 향과 깊은 맛으로 피로를 풀어주며, 특히 가을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양군 명소
서피비치(Surfy Beach)는 양양에서 가장 트렌디한 해변 명소 중 하나입니다. 서핑 전용 비치로 지정되어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는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포토존과 카페, 펍, 푸드트럭이 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하며, 여름 시즌에는 음악 페스티벌이나 서핑 대회도 열려 활기가 넘치는 공간입니다.
오색약수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천연 탄산수가 나오는 곳으로, 국내 유명 약수 중 하나입니다. 탄산,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위장병이나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병에 담아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주변에는 약수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등산 전후 또는 여행 중 들러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양양군립미술관은 양양 문화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현대미술 전시가 자주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좋은 문화 체험 공간입니다. 모던한 외관과 넓은 전시 공간, 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양양전통시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형 전통시장입니다. 매월 4일, 9일에 열리는 5일장에서는 제철 산나물, 해산물,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시장 내부에는 오래된 분식집과 국밥집, 튀김집 등이 골목골목 숨어 있어 여행의 별미를 선사합니다. 양양의 살아 있는 문화와 사람을 느끼고 싶다면 이 시장은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송천떡마을은 체험형 명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떡 만들기, 전통음식 체험, 시골 장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농촌의 정겨운 풍경과 함께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체험 콘텐츠가 있어 반복 방문해도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양양군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 그리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벗어나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쉼의 공간. 양양은 사계절 모두 새로운 감동을 선물하는 여행지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