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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추천 (가볼만한곳, 먹거리, 명소)

by apollo777 님의 블로그 2025. 6. 12.

부석사

영주 가볼 만한 곳

영주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단연 부석사입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한국 불교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 무량수전이 있는 곳입니다. 국보 제18호로 지정된 무량수전은 목조건물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건축미를 자랑하며,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부석사의 이름은 '떠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의상대사가 앉았다는 부석(浮石)이 전각 뒤편에 위치해 있어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소수서원 역시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한국 최초의 서원으로,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풍기 지역에 위치한 소수서원은 조선의 교육 제도와 사림문화의 뿌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전통 건축물과 조경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서원의 모습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방문객들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무섬마을은 영주 내성천변에 위치한 전통 한옥마을로,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약 15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택들이 마을 곳곳에 퍼져 있으며, 문화재로 지정된 가옥도 많습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토 스팟으로,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무렵이나 단풍이 드는 가을에 장관을 이룹니다. 전통 한옥에서 숙박도 가능해 체류형 여행지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영주 선비촌은 조선 시대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재현한 체험형 테마파크입니다. 선비 정신을 기초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 단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마을을 돌아보거나, 전통 예절 교육, 다도 체험, 서예 등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선비촌은 소수서원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이 외에도 희방사와 희방폭포, 죽계구곡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힐링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희방사까지는 희방폭포에서 도보 산행으로 오를 수 있으며, 등산과 문화유적 탐방을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영주는 반복 방문해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도시입니다.

영주 먹거리

영주는 풍기 인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인삼을 활용한 음식이 발달해 있으며, 특히 인삼불고기는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얇게 썬 불고기용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에 풍기 인삼을 곁들여 달달한 양념에 볶아낸 이 음식은 영주 지역 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풍기 인삼갈비탕은 든든한 한 끼로 추천할 만한 음식입니다. 인삼의 은은한 향이 고기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하며, 푹 고운 갈비와 국물이 일품입니다. 특히 몸보신이 필요한 여행자나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로, 여행 중 체력을 회복하기 좋은 건강식입니다.

영주 한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주는 청정 지역에서 자란 소를 기반으로 한 한우구이 전문점들이 많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풍기읍과 영주시내 일대에 고기질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한우 식당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생고기의 고소함과 함께 제공되는 된장찌개, 쌈채소, 지역 나물 반찬 등이 어우러져 푸짐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선비정식은 영주 지역의 전통적인 밥상 형식으로, 된장국, 나물, 생선, 잡채, 전 등 다양한 반찬이 차려진 한상차림입니다. 선비촌, 소수서원 인근의 전통식당에서 주로 제공되며, 영주의 선비문화를 음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나 전통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식사입니다.

영주는 전통시장도 발달해 있으며, 영주 중앙시장에서는 오징어순대, 칼국수, 찐빵, 호떡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일장날에는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통시장의 인심 어린 덤 문화와 상인들의 정겨운 말투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카페 문화도 빠르게 발달 중입니다. 한옥을 개조한 전통 카페, 산속에 위치한 뷰카페, 인삼 라떼와 인삼 디저트를 제공하는 특색 있는 카페 등 다양화된 커피 문화는 젊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부석사나 무섬마을 인근에는 풍경 좋은 카페들이 많이 있어 여유로운 티타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영주 명소

영주댐 물문화관은 친환경 수자원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영주댐 건설의 목적과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물은 물론, 수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특히 유익한 장소입니다. 물과 관련된 과학, 생태 교육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습니다.

선비촌 유교문화축제는 영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립니다. 이 축제에서는 전통 예절 교육, 선비 복식 체험, 전통 혼례 시연, 유교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영주 시민뿐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전통시장과 지역 맛집도 연계 행사를 진행해 영주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영주와 단양, 봉화에 걸쳐 있는 산악지대로, 영주에서 접근하기 좋은 탐방 코스가 다수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로봉, 국망봉 등 주요 봉우리 외에도 희귀 식물 군락과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등산과 자연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의 철쭉과 겨울의 설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포인트로 꼽힙니다.

영주 선비도서관은 문화·교육 복합 공간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열린 도서관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휴게 공간과 카페, 야외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명소입니다. 인근에는 공원과 함께 조성된 자연 생태길이 있어 독서 후 산책도 가능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가을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영주 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행사입니다. 인삼 캐기 체험, 인삼 요리 경연, 건강 상담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공연이 함께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드는 대규모 이벤트입니다. 이 시기에 영주를 방문하면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지역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추천합니다.

영주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종합 관광지로,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여행지로도 적합합니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반기는 영주는 혼자, 연인, 가족 누구와 떠나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