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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추천 (가볼만한곳, 먹거리, 명소)

by apollo777 님의 블로그 2025. 5. 26.

채만식 생가

익산 가볼 만한 곳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단연 미륵사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백제 무왕 시대에 세워진 이 절터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찰터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복원된 미륵사지 석탑은 섬세한 구조와 규모를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과 함께 관람하면 백제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석양 무렵 석탑에 드리워지는 빛은 사진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왕궁리유적 역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 중 하나로, 백제왕궁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이곳에는 당시 궁궐의 기단부, 수로, 건물터 등이 남아 있으며, 왕궁리 오 층 석탑은 백제탑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지닌 대표 건축물입니다. 유적지 인근에는 왕궁리 유적전시관과 체험시설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역사 관광 외에도 익산 보석박물관은 독특한 테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소입니다. 익산은 국내 대표적인 귀금속 산업 도시로, 이 박물관에서는 전 세계 보석과 광물을 전시하며, 직접 보석을 가공하거나 반지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추천되며, 연인들이 커플링을 맞추러 오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는 서동공원이 있습니다. 서동요와 선화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조성된 이 공원은 호수와 연꽃단지, 전통 정원, 야외무대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여름에는 익산 연꽃축제가 열려 수십 종의 연꽃이 활짝 피고,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도심 속 힐링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익산예술의 전당과 솜리문화예술회관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는 연극, 뮤지컬,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도 함께 진행됩니다. 주변에는 전통 찻집과 감성 카페도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익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리역사문화의 거리는 과거의 정취와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입니다. 레트로한 간판과 오래된 철도 건물을 활용한 카페, 갤러리, 소품샵들이 줄지어 있으며, 익산의 근현대사를 걷는 여행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청춘들이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야외 전시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SNS 인증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두동편백숲, 금마저수지 둘레길, 익산천변 산책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쉼터가 많아 당일치기뿐만 아니라 1박 2일 일정으로도 여행이 풍부하게 구성됩니다.

익산 먹거리

익산은 전라북도 특유의 진한 맛과 인심이 더해진 먹거리 도시로, 전통적인 한식부터 퓨전 음식, 현대식 브런치까지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음식은 익산 국수거리입니다. 중앙시장 주변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국숫집들이 밀집해 있으며, 멸치육수에 얇은 소면을 넣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등이 인기입니다. 특히 익산 비빔국수는 매콤 달콤한 양념이 특징이며, 고명으로 올라간 유부와 오이채가 맛을 더합니다.

솜리한우는 익산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소고기로, 부드럽고 진한 육질로 유명합니다. 익산 시내에는 솜리한우 전문점이 다수 운영되며, 고급스러운 한우구이부터 정갈한 한우 불고기 정식, 샤브샤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외식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정육점 겸 식당 형태로 운영되어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 많습니다.

익산의 또 다른 명물은 주꾸미볶음입니다. 봄철이 제철인 주꾸미를 매콤하게 양념하여 철판에 볶아낸 이 요리는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풍미가 어우러져 밥도둑으로 불립니다. 특히 주꾸미볶음 위에 치즈나 날치알을 얹어 풍미를 더한 메뉴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많으며, 포장 및 배달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탄불고기 골목도 익산의 유명한 먹거리 거리 중 하나입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을 바른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구워낸 이 메뉴는 불향이 입혀져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 있으며, 반찬으로 제공되는 묵은지, 된장찌개, 무말랭이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덕분에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익산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먹거리 탐방의 중심입니다. 시장에서는 육회비빔밥, 빈대떡, 찹쌀도넛, 국화빵, 순대 등 다양한 간식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가게에서는 포장도 가능해 관광 후 간단한 요깃거리로 좋습니다. 주말이면 먹거리 골목에서 다양한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되어 축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브런치나 카페 음식을 원한다면 익산 모현동, 영등동 일대의 감성 카페를 방문해 보세요. 수플레 팬케이크,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수제 베이커리, 샐러드볼 등 트렌디한 메뉴를 갖춘 카페들이 늘고 있으며, 플라워 카페, 반려동물 동반 카페 등 다양한 컨셉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최근에는 보석을 테마로 한 디저트나 한식 디저트카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익산 보석박물관 인근에서는 보석 모양의 초콜릿, 마카롱, 설탕공예 등이 제공되는 디저트 카페가 있으며, 전통한과와 차를 제공하는 찻집도 익산의 정서와 잘 어울려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익산 명소

익산은 세계유산의 도시답게 문화유산과 자연, 체험형 관광이 잘 어우러진 명소가 풍부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미륵사지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백제시대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미륵사지 내에는 유물전시관과 해설 프로그램도 잘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관람을 넘은 역사 체험이 가능합니다.

왕궁리 오 층 석탑이 있는 왕궁리유적은 백제 후기의 궁궐지로 추정되는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유적을 감상할 수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하며, 왕궁면 전체가 전통문화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전통 마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익산의 또 다른 매력은 보석 테마입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보석과 광물,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반지 제작 체험, 보석 세공 체험 등이 가능해 가족 단위 체험 관광으로 적합합니다. 인근에는 보석테마 관광단지가 개발 중으로, 쇼핑과 전시,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성장 중입니다.

서동공원과 연못, 연꽃단지는 여름철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연꽃이 활짝 피는 7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려 공연과 야간 조명, 연꽃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포토존과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전설 콘텐츠도 감성적인 매력을 더해줍니다.

예술 명소로는 익산예술의 전당, 솜리예술회관, 익산문화원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정기적인 전시, 클래식 공연,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이 열립니다. 특히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자주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됩니다.

체험형 명소로는 두동편백숲 힐링센터가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을 활용한 명상, 요가, 숲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맑은 공기와 숲 속 산책로는 현대인에게 큰 휴식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금마저수지 둘레길, 익산천변, 마한체험관 등은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용한 힐링 명소입니다.

익산은 단순한 역사의 도시를 넘어, 먹거리, 체험, 자연, 감성 콘텐츠가 고루 갖춰진 종합 관광지입니다. 사계절 내내 색다른 테마로 여행객을 맞이하는 익산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